박 당선인, 14·15일 아세안·EU 대사 접견…경제협력 논의

입력 2013-01-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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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프랑스 대사도 만나…안보리 상임국 대사 접견 마무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4일과 15일 이틀간 아세안(ASEAN)·영국·프랑스·유럽연합(EU)·중동 대사 등을 잇따라 만나며 외교행보를 가속화한다.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13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내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박 당선인이 내일 오후 현재 부재중인 말레이시아 대사를 제외한 9개국 아세안 국가 대사들과 영국, 프랑스 대사를 접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 당선인이 15일 오후에는 EU 대사와 인도·중동지역의 대사들을 접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사 접견은 해당국들과의 경제 협력을 증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박 당선인은 특히 올해부터 시작되는 비상임 안보리 이사국 수임과 관련해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아세안은 교역량 2위의 중요한 교역상대로, 전체 무역 흑자의 65%가 이곳에서 나온다. 중동은 최대 에너지 수입지역이며 해외 건설수주액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EU는 단일 경제권으로 세계 최대이며 국제금융질서, 국제개발협력, 인권,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를 선도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의 경우 유럽을 선도하는 핵심 우방국으로 UN의 5개 상임 안보리 이사국이기도 하다. 인도는 12억 인구를 기반으로 세계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브릭스(BRICS)의 주요 국가로, 우리나라와는 포괄적 경제동반자 조약을 맺은 이후 양국의 교역량이 늘고 있다.

조 대변인은 “지난 미국·중국·러시아 대사에 이어 영국·프랑스 대사까지 접견이 이뤄짐에 따라 박 당선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대사를 모두 만나게 된다”며 “이번 대사 접견을 통해 정치경제를 비롯한 사회문화 등 전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이해를 높여 더욱 강화된 우호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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