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실업률 11.8% 사상 최고…실물경제 여전히 ‘빨간불’

입력 2013-01-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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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1880만명으로 전년 대비 200만명 늘어

유럽연합통계청이 8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실업률이 지난해 11월 11.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로존의 실업자수는 188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만명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스페인의 실업률이 27%로 유럽연합(EU)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 청년 실업률은 56%로 전체의 두 배에 달한다.

스페인은 은행권에 대한 구제금융으로 은행 직원들이 해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업률이 더 상승할 것으로 CNN머니는 내다봤다.

그리스 역시 6년 연속 경기침체를 맞으면서 청년 실업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기업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지만 고용시장 악화로 실물경제의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이날 지난해 12월 유로존 경기체감지수(ESI)가 87.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85.7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유럽의 실업률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은 올해 고용이 개선될 전망이지만 소매 서비스 건설 부문의 고용은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용시장 악화로 다음달 발표되는 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CNN머니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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