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컴퓨터 등 5개 업종 국내 ‘유턴’ 유리"

입력 2013-01-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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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코트라 공동 ‘유턴 유망업종 조사’ 결과 발표

중국 진출 업종 중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장비 등 5개 업종은 한국으로 복귀해 사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식경제부는 코트라와 공동으로 삼성KPMG에 의뢰해 시행한 ‘유(U)턴 유망업종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최우선 유턴대상으론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장비 등 5개 업종이 선정됐다.

중·단기 유턴 대상으론 의복, 의복 액세서리·모피, 가죽, 가방·신발, 전기 장비, 기타 운송장비 등이 꼽혔고 차후 유턴 대상엔 섬유제품 제조업(의복 제외), 화학물질·화학제품, 고무 제품·플라스틱 제품, 1차 금속, 금속가공제품, 의료·정밀·광학기기, 시계, 기타 기계·장비 등이 꼽혔다.

지경부 측은 과거 저비용으로 중국으로 떠났던 국내 기업들이 비용구조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으며 업종에 따라서는 국내 생산이 더 유리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경제적 효과를 보는 업종으론 전기 장비가 꼽혔다.

또한 FTA 체결 확대에 따른 관세효과도 국내 사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이유로 꼽혔다. 중국에서 한국 유턴시 20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관세절감효과가 발생한다.

다만 지경부는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업종별 노동비용 비중, 운송의 상대적 중요성, 중국 내수시장 공급비중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최우선 유턴 대상 5개 업종이 국내로 복귀하면 8만5000∼51만1000명분의 고용을 창출하고 국내총생산(GDP)을 7조5000억∼42조2000억원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과거에 낮은 임금을 찾아 중국으로 떠났던 우리 기업이 비용구조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유턴 기업에 대해 법인세·관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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