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 빌게이츠 재단 후원 말라리아 백신 개발 프로그램에 임상시료 독점 공급

입력 2013-01-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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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는 8일 관계회사인 이노비오(Inovio)와 PATH가 말라리아 예방 DNA백신에 대한 우수한 동물실험 결과를 얻어 공동연구를 지속하기로 함에 따라 미국 휴스턴 소재 생산시설을 통해 빌게이츠 재단이 후원하는 말라리아 백신 개발 프로그램(MVI)의 임상연구에 시료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PATH는 AIDS, 결핵, 말라리아와 같은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백신을 개발하여 낮은 가격으로 전세계 위험 지역에 공급하고자 설립된 국제 비영리 기관으로 빌게이츠 재단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말라리아 백신 개발 프로그램(MVI)을 주관하고 있다.

PATH는 지난 2010년 말라리아 백신 개발의 공동연구 파트너로 이노비오를 선정했으며 양 기관이 수행한 동물실험을 통해 말라리아 예방 DNA백신의 강력한 T세포 면역반응과 항체 형성을 확인함에 따라 공동연구 계약을 지속하는데 합의했다.

말라리아 백신 개발 프로그램(MVI)의 책임자인 David C. Kaslow 박사는 "말라리아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50만명의 5세 이하 유아의 사망을 초래하고 있어 예방 백신의 개발이 시급한 질병으로이노비오의 혁신적인 기술인 말라리아 예방 DNA백신이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기에 고효율 체내전달기술인 전기천공법을 이용하여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연구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동물실험에서 보였던 강력한 면역반응을 사람에게서 확인하는 것이 차세대 말라리아 백신 개발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VGX인터 박영근 대표이사는 "현재 HPV, HIV, 인플루엔자 DNA백신의 강력한 면역반응이 임상연구를 통해 사람에게서 확인되는 결과를 얻은 만큼 동일한 기술을 사용한 말라리아 예방 DNA백신에 대한 임상연구 전망도 밝다"며 "미국 휴스턴 소재 생산시설을 통해 임상 시료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공적 임상연구에 따른 제품화가 이루어질 경우 대규모 공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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