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파워엘리트 50인] ‘경제 브레인’ 안종범 의원의 인맥은

입력 2013-01-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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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은 박근혜 당선인의 경제 인맥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경제스승을 자처한 5인 공부 모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위스콘신 4인방’에 모두 속해 있다. 박 당선인 측근의 여러 그룹에 걸쳐 있는 만큼 핵심 인재풀의 일원으로 항상 거론된다.

우선 안 의원은 박 당선인의 대권 수업을 맡았던 ‘5인 공부 모임’의 일원이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을 비롯해 김영세 연세대 교수,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최외출 영남대 교수 등과 박 당선인이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패배 이후 당직에서 물러나 경제공부를 하던 시절, 정책적 조언을 했다. 이때 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며 ‘줄푸세’공약과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를 만들어냈다.

안 의원은 박 당선인 주변의 위스콘신대 출신 인맥이기도 하다. 안 의원과 함께 박 당선인의 경제 참모를 맡았던 강석훈 의원, 친박계 실세 최경환 의원, 박 당선인이 한나라당 대표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유승민 의원과 함께 당선인 측근에서 핵심 인물로 ‘위스콘신 4인방’으로 불린다. 이들과 1980년대 중반에서 90년대 초반 사이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인연을 맺고 ‘근혜노믹스’를 현실화할 핵심 경제브레인으로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 당선인 주변 대우경제연구소 출신들과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한구 원내 대표와 강석훈 의원과는 대우경제연구소에서 인연을 맺었다. 안 의원은 1987~1998년 이한구 원내대표가 대우경제연구소장으로 재직할 당시 연구소 재정팀장을, 강 의원은 금융팀장을 각각 맡았다.

박 당선인 비서실장에 발탁된 유일호 의원과는 조세연구원에서 근무한 공통점이 있다. 유 비서실장은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조세연구원 부원장과 원장을 역임했으며 안 의원은 1992부터 1996년까지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연구조정부장으로 근무했다. 경제학회 회장인 이만우 의원도 조세연구원 인맥이다. 이 의원은 1999년 조세연구원 연구자문위원을 지냈다. 조세·복지 전문가인 김현숙 의원(19대 새누리당 비례대표)도 조세연구원 출신이다. 안 의원은 이들과 향후 5년간 박 당선인의 민생과 복지 공약 추진을 위한 재원마련 과제를 풀어나갈 경제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 국가미래연구원은 박 당선인이 주도한 정책연구단체인 국가미래연구원에서 재정·복지분야 발기인을 지냈다. 김광두 원장과는 5인 공부모임에 이어 미래연에서 다시 한번 인연의 끈을 확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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