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자원분야 밸류 체인 비전 구체화 ‘매수’-이트레이드

입력 2013-01-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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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증권은 7일 LG상사에 대해 개발·생산, 물류, 수송·판매에 이르는 자원분야의 밸류 체인 비전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G상사는 최근 다수의 이슈로 주가가 순항 중”이라며 “우선 10월말 이후 석탄가격은 긍적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LG상사는 세전이익 중 40% 이상이 석탄개발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3분기 오만8광구에서 발생한 투자(시추공 교체 및 확장)로 발생할 비용회복(cost recovery)이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1분기에 발생할 것이라고 예견되는 점은 이 기간 긍정적인 실적을 예상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며 “4분기 비용회복으로 6000만불 가량의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만에서 추진중인 석유화학 플랜트 개발 역시 긍정적이다. 그는 “지난 금요일 LG상사는 오만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오만오일(OOC)과의 합작사 설립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본 계약체결 여부 결정을 위한 경제성 평가 중’이라고 답했다”며 “합작사에 필요한 자금은 8억5000만불 규모이며 연간 110만톤의 PTA(고순도 테라프탈산)와 50만톤의 PET(폴리에스테르)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분율은 OOC가 70%, LG상사가 30%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는 착수가 된다고 하더라도 2016년에나 가동될 예정으로 단기적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G상사의 탐사부터 개발·생산, 물류, 수송·판매(Downstream)에 이르는 자원분야 일관 밸류 채인을 구축해가는 과정이라는 큰 틀에서 본다면 이들 이슈는 LG상사의 장기적인 자원 개발사업 비전을 구체화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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