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는 던힐 파인컷 수퍼슬림 브랜드의 판매 가격을 오는 17일부터 기존 2700원에서 2500원으로 낮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가격인하는 초슬림 제품인 던힐 파인컷 수퍼슬림 제품 (총 5종 6mg, 3mg, 1mg, 0.1mg, 프로스트)에만 해당하며, 던힐 일반 사이즈 제품은 2700원 그대로 판매된다.
BAT코리아의 이번 가격인하는 초슬림 제품의 가격경쟁력 강화 때문이다. 전체 담배 시장에서 초슬림 제품군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약 30%이며, 현재 타사 초슬림 제품(에쎄, 버지니아 수퍼슬림 등)들은 모두 2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필립모리스사의 경우, 지난 해 버지니아 수퍼슬림 브랜드의 가격을 2900원에서 400원 인하한 2500원으로 조정했다.
BAT 코리아 가이 멜드럼 사장은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일 가격대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게 될 것”이라며, “던힐 파인컷 수퍼슬림의 품질과 프리미엄 이미지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