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파워엘리트 50인] 진영, 허창수·구본무 등 친분… 정계선 여야 두루 교류

입력 2013-01-03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영 부위원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정치권에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선 갈등관계에 있던 친박근혜와 친이명박계를 이을 화합형 인사로 분류된다. 야당 인사들로부터는 ‘새누리당에서 말이 통하는 몇 안 되는 의원’으로 꼽힌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그를 “여야 의원들에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진 부위원장은 특히 당내에서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이 지난 2010년 7월 서울 은평을 재보선에 나서자 지인들을 통해 이 의원의 국회 복귀를 적극 지원했다고 한다.

친이계인 정몽준 의원과는 서울대 재학 시절 맺은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정 의원은 7선, 진 부위원장은 3선으로 선수차가 있지만 둘만 있는 자리에선 서로 편하게 이름을 부를 정도라고 한다.

민주통합당 변재일 의원과는 17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위 활동을 함께 한 뒤 지난해 국회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포럼을 발족, 공동 위원장을 맡으며 의기투합했다.

진 부위원장은 각종 모임에도 적극적이다. 18대에서는 당내에서 정희수 의원과 함께 초·재선모임인 미래정치연구모임을 이끌었다. 이 모임에는 강길부·이계진·조윤선 등 친이계와 친박 및 중립인사 20여명이 참가했다.

19대 들어선 새누리당 정우택·민주통합당 원혜영 의원과 국회도시재생선진화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새누리당 이노근, 김종훈 의원과 민주당 이석현 의원 등 여야의원 13명이 참여 중이다. 진 부위원장은 원혜영 의원이 대표로 있는 고도제한완화연구회에도 함께 하고 있다.

여기에 진 부위원장은 남경필 의원이 이끄는 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에 합류, 모임 내 쇄신파 의원들과의 교류도 확대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이병석 국회부의장 등과도 기독교모임에서 같이 활동 중이다.

한편 진 부위원장은 사시 17기 동기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무현이형’이라 부를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다. 안대희 전 정치쇄신특별위원장도 사시 동기다.

재계에선 1987년 LG그룹 상임법률고문을 맡았던 인연으로 현재까지도 허창수 GS그룹 회장, 구본무 LG회장 등과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60,000
    • +3.89%
    • 이더리움
    • 3,198,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4.91%
    • 리플
    • 730
    • +1.39%
    • 솔라나
    • 182,500
    • +3.99%
    • 에이다
    • 463
    • -0.43%
    • 이오스
    • 670
    • +2.29%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50
    • +6.96%
    • 체인링크
    • 14,230
    • -1.66%
    • 샌드박스
    • 343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