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유플러스에 지속적으로 가입자 뺏겨-이트레이드증권

입력 2013-0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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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통신업종에 대해 향후 연간 번호이동자 수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효준 연구원은 “12월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자 수는 116만8537명(자사이동 포함 기준)으로 전월의 88만7000명 대비 31.7% 증가했다”며 “4분기 평균은 91만1000명으로, 1~3분기 평균 109만명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알뜰폰(MVNO)과의 번호이동을 제외한 이동통신 3사간의 번호이동은 지난해 12월은 SK텔레콤 -2만6823명, KT -2만7391명, LG유플러스 5만4214명으로 지난해 연간 누적수치는 SK텔레콤 -4만3089명, KT -49만336명, LG유플러스 53만3425명으로 KT가 지속적으로 LG유플러스에게 가입자를 빼앗겼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아이폰5의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출시가 지연됐으며, 갤럭시와 아이폰의 차기 모델 출시 루머들이 나오고 있어 기존 양상이 변하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번호이동자 수는 273만5000명으로 3분기 373만2000명 대비 27% 감소하며 연간 분기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번호이동자 수는 1255만6000명으로 전년 1196만명 대비 소폭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 번호이동자 수 또한 향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말 기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는 1590만명으로 이동통신 가입자의 29.8%, 스마트폰 가입자의 48.8%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LTE 가입자 증가속도는 상반기까지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다가, 하반기부터는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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