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정회동 아이엠증권 대표 “구름 너머엔 하늘 있다”

입력 2013-01-0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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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동 아이엠투자증권 대표가 자신감을 갖고 어려움 너머의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자는 새해 인사를 밝혔다.

정 대표는 28일 신년사를 통해 “되돌아보면 2012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며 특히 “회사 내부로 시야를 좁혀보면 무엇보다 지난 5월 금융당국의 저축은행 영업정지사태는 우리 회사가 다시 출발하는 분수령이자 제2의 도약을 위한 이정표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새해 경제 여건이 작년에 비해 조금은 나아지겠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록 독일이 내년 9월 총선을 남겨두고 있지만 이미 작년말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이 선거라는 빅 이벤트를 마무리하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한층 완화됐다”면서도 “다만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국내 가계대출문제와 주택시장의 불안, 달러와 엔화 대비 원화 가치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역시 대내외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안심할 수는 없다”고 봤다.

정 대표는 새해를 맞는 소감으로 ‘운외창천(雲外蒼天, 구름 너머에 푸른 하늘이 있다)’를 내놓았다. 그는 “새가 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독수리처럼 구름을 뚫고 더 높은 창공으로 올라가는 것과 참새처럼 처마 밑으로 들어가 내리는 비를 피하는 것 두 가지가 있다”며 “참새의 선택이 당장은 쉽고 편리할 것 같지만 참새는 끝내 구름 위에 있는 눈부신 푸른 하늘을 보지 못한다”고 비유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우리 회사는 작년 말부터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자존심을 갖고 매사에 차분히 대응하며 각자 자신감으로 맡은 바 업무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삶은 언제나 크고 작은 위기를 맞이한다”며 “손바닥만 한 크기의 푸른 하늘이라 하더라도 우리 모두 그것을 향해 비상해 ‘하늘 위의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는 말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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