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1일 오후 4시를 기해 태백·춘천·횡성을 비롯해 동해·삼척·정선 산간, 평창·홍천·인제 평지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를 한파경보로 대치했다.
이로써 강원지역에는 앞서 한파경보가 발효된 강릉·속초·고성·양양·인제 산간과 평창, 횡성, 철원, 화천, 홍천, 춘천, 양구 등과 함께 16개 시·군으로 한파특보가 확대됐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일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때 각각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은 양구 영하 19도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건강관리와 함께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라며 "빙판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