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네이버가 기존 '뉴스캐스트'서비스를 개편한 새로운 뉴스서비스 '뉴스스탠드'를 선보였다. 이미 NHN은 지난 10월 언론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뉴스스탠드를 공개하고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계속해왔다.
뉴스스탠드는 사용자가 직접 선호하는 매체를 선택해 뉴스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와이드뷰어'창을 도입해 상위 기사를 편하게 볼 수 있고 언론사에게 부여된 기사 및 이미지 배치 등의 편집권은 그대로 보장됐다.
NHN측은 "소위 낚시성 제목과 기사를 통한 무차별한 클릭수 증가를 막고 이를 통해 뉴스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뉴스스탠드 서비스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NHN은 와이드뷰어 상단에 별도의 배너광고 영역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광고매출을 언론사와 나눌 방침이다. 또 유료 종이신문 PDF를 구입할 수 있는 창구도 동시에 마련했다.
NHN 윤영찬 미디어센터장은 "뉴스스탠드는 언론사의 편집가치를 그대로 반영하고, 기사량도 풍부해져 보다 공정하고, 다채로운 뉴스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스스탠드로의 전면 개편은 MY 뉴스 설정률 등 이용자들의 서비스 적응 상황을 최대한 고려해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