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전문]이명박 대통령 "2013년은 도약 위한 절호의 기회"

입력 2012-12-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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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2013년은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해 신년사에서 "이제 대한민국은 경제만 강한 나라가 아니라 문화강국, 스포츠강국, 녹색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중심국가의 일원으로 뻗어가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중심으로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 다함께 노력한다면, 새해에는 위기의 마지막 고비를 지나 어두운 터널 끝의 밝은 빛을 우리가 가장 먼저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이 편안하고 국운이 더욱 융성하는 올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해외 동포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전하면서, 북녘 동포에게도 따뜻한 희망의 빛이 비추길 기원합니다.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처음 맞는 전대미문의 글로벌 경제위기가 지난 5년 사이 거듭되면서 국민의 삶과 나라 경제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세계 질서가 바뀌는 대전환기는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그동안 산업화와 민주화를 한 단계 높이는 선진화를 통해 선진일류국가의 초석을 굳건히 다져왔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경제만 강한 나라가 아니라 문화 강국, 스포츠 강국, 녹색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중심국가의 일원으로 뻗어가고 있습니다.

수도선부(水到船浮), `물이 불어나면 큰 배가 저절로 떠오른다'는 옛말처럼,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해 돛을 올리고 힘차게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넓은 경제영토를 무대로 앞으로 무역 2조 달러 시대, 국민 모두가 잘사는 국민행복시대가 활짝 열리길 기원합니다.

경제와 안보분야에서 세계 최정상회의인 G20정상회의, 세계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국제적 위상이 한층 확고해지길 기대합니다.

튼튼한 안보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북한 주민의 마음과 삶 속에 시작된 조용한 변화의 움직임이 통일의 큰 물결로 넘쳐흐르길 소망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중심으로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 다 함께 노력한다면, 새해에는 위기의 마지막 고비를 지나 어두운 터널 끝의 밝은 빛을 세계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국민이 피와 땀과 눈물로 일궈낸 발전의 역사, 기적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지난 연말에도 불우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나눠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가정 모두에 큰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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