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업 성장·수익성 소폭 개선

입력 2012-12-20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 국내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내놓은 ‘2012년 3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 자료를 보면 조사대상 1718개 기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증가율이 올해 2분기(5.3%)보다 소폭 나아진 양상이다.

한은은 매출액의 경우 석유화학, 비금속광물, 자동차 등 대부분의 업종이 전분기에 비해 축소됐으나 전기전자 부문의 매출액이 크게 확대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3분기 총자산은 제조업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전분기 대비 2.0% 늘어나 2분기(0.2%)에 비해 개선됐다. 대신 유형자산증가율은 1.2% 늘어나는데 그쳤다.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 또한 나아졌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의 선전 탓에 전년 동기 대비 기준 2분기 4.7%에서 5.7%로 늘어났다. 순외환손익 흑자전환에 따라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은 3.8%에서 6.3%로 상승했다.

이자비용 대비 영업이익을 나타내는 전년 동기 대비 이자보상비율은 매출액영업이익률 상승의 영향에 따라 2분기 365.5%에서 3분기 449.9%로 올라갔다.

대신 전년 동기 대비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업체의 비중은 3%포인트 늘어난 34.6%를, 500% 초과 업체 비중은 2.5%포인트 줄어든 44.5%를 각각 기록했다.

기업의 안정성 지표인 전분기 대비 부채비율은 올해 2분기 96.2%에서 3분기 94.7%로 2분기째 호전됐다. 차입금의존도는 25.8%로 전분기에 비해 소폭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09: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78,000
    • -0.88%
    • 이더리움
    • 3,348,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459,700
    • -2.34%
    • 리플
    • 700
    • +0.14%
    • 솔라나
    • 220,900
    • -1.87%
    • 에이다
    • 456
    • -1.51%
    • 이오스
    • 572
    • -0.87%
    • 트론
    • 227
    • -1.3%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400
    • -2.46%
    • 체인링크
    • 14,370
    • -3.56%
    • 샌드박스
    • 319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