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마켓리더 대상]"어려운 시장서 금융업계 고군분투"

입력 2012-12-20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동철 심사위원장 심사평, 마켓리더 대상이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제2회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 심사는 예상대로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했다. 올해는 업황이 극도로 부진한 데다 채권담합 검찰조사 등으로 업계가 큰 어려움까지 겪으면서 수상 자체를 즐기기 힘든 분위기가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2년 한해를 정리하는 시점에 증권 및 운용업계 발전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시상한다는 본래의 취지를 이해한 많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참가해 심사위원들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야 했다.

김동철 고려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해 금융감독원 금융투자업무팀 박학순 팀장,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류성곤 상무, 금융투자협회 김철배 본부장, 에프엔가이드 김군호 사장 등 업계를 대표하는 심사위원진이 심사숙고했다.

심사위원들은 지원분야 별로 해당 회사의 전문성과 성과, 업계에서의 인식까지 염두에 둔 철두철미한 심사로 논란의 여지를 없앴다.

▲김동철 심사위원장
신한금융투자를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로 김철배 금투협 본부장은 “채권담합 사건의 여파 등으로 대형증권사들이 큰 어려움이 겪으면서도 수익원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심사위원들은 신한의 경우 파생상품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자산관리 부문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방향을 잘 잡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열한 경합을 벌인 MTS 부문에 대해 류성곤 한국거래소 상무는 “키움증권이 이 분야에서는 강자지만 미래에셋증권 역시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좀 더 많은 증권사를 배려하고 분위기도 고취하자는 차원에서 지난해 수상한 키움증권보다 미래에셋에 수상 기회를 돌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동철 심사위원장은 총평으로“내년에는 증권 업황이 살아나고 많은 성과를 거둔 증권사들도 크게 늘어나 이투데이의 마켓리더 대상을 놓고 더욱 열띤 경합이 벌어지기를 바란다”며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이 증권업계의 명실상부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영업점서만 대출된다는데" 비대면 닫히고 점포는 사라지고 '갈 곳 잃은 소비자'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박호산·유선·홍석천 등 故 송재림 추모행렬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주가 최저치...증권가선 “추가 하락 가능성 제한적”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美 정부효율부 로고 한가운데 등장한 도지코인…'머스크 테마' 광풍 분다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15: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453,000
    • -1.73%
    • 이더리움
    • 4,473,000
    • -5.35%
    • 비트코인 캐시
    • 585,000
    • -9.93%
    • 리플
    • 933
    • +9%
    • 솔라나
    • 292,300
    • -5.74%
    • 에이다
    • 753
    • -10.57%
    • 이오스
    • 774
    • -3.97%
    • 트론
    • 251
    • +5.46%
    • 스텔라루멘
    • 180
    • +8.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150
    • -10.48%
    • 체인링크
    • 18,880
    • -9.67%
    • 샌드박스
    • 399
    • -9.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