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우리가 이겼다…내일 새로운 정치 시작될 것”

입력 2012-12-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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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강남에서 유세를 갖고 “내일이 투표하는 날인데 승리가 예감되나. 이제 우리가 이겼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을 찾아 “개인의 승리가 아닌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새 정치, 새 시대, 남북평화 등 모든 것의 승리”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후보가 유세지로 강남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내일 새로운 정치가 시작될 것”이라며 “네 편 내 편 가리지 않는 정치, 서로 싸우지 않고 오직 국민들을 위한 정치, 소통과 공감의 정치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기간의 갈등과 분열은 제가 다 안고 가겠다”며 “새로운 정부, 새로운 시대 서울 시민들께서 함께 열어주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여기 상인 여러분들도 많은데 여러분들의 장사환경이 바뀐다”며 “중소상인들과 골목상권, 경제민주화가 바로 내일부터 시작된다. 재벌, 대기업만 배불리는 그런 경제는 보내버리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산층과 서민들의 생활도 바뀐다”면서 “의료비 100만원 넘으면 국가가 책임지고 대학생 등록금도 반으로 줄어든다. 고등학교 무상교육도 시작하고 시민들 필수생활비를 절반으로 줄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또 “저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대통령이 되면 국정운영 과정에서 야당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정방향에 대해 야당과 협의하고 대통합 내각 구성 할 때도 야당과 협의해서 야당이 동의한다면 함께 하겠다”며 “서로 대결하는 정치, 지역주의 정치를 끝내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그런데 지금 선거 마지막까지 불법선거 운동이 판을 치고 앞으로 남은 몇 시간 동안 또 어떤 불법선거 운동이 어떤 공작이 행할지 모른다 ”며 “결코 흔들리지 말라. 진실이 이기고 정의가 이긴다. 결국 국민이 권력을 이기고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며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문 후보는 이후 서울역, 천안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 등에서 유세를 이어간 후 부산 남포동 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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