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한국인 근로자 4명 피랍

입력 2012-12-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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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소속…현지인 근로자와 함께 피랍

나이지리아에서 17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 소속 한국인 근로자 4명이 납치됐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바옐사주 현대중공업 지사에서 한국인 4명과 나이지리아 국적 근로자 2명이 무장괴한에 납치했다고 전했다.

피랍된 현지인 근로자 중 1명은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근로자를 납치한 무장괴한들로부터 아직 연락이 없다”면서 “현재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며 납치 의도와 근로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공관과 현대중공업 지사 등은 현지 경찰과 협조해 피랍 근로자 석방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에서는 금전을 요구한 피랍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돈을 요구한 납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나이지리아 남부에서는 금전을 요구한 피랍 사건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앞서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은 지난 2007년 5월 납치됐다가 석방 교섭 등을 통해 7일 정도 뒤에 풀려났다.

나이지리아 건설회사 세트라코(Setraco)의 레바논 국적 근로자 2명은 지난 주 납치됐다. 이들을 보호하려던 군인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앞서 9일에는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58) 재무장관의 모친 카메네 오콘조(82)가 피랍된 지 5일 만에 풀려났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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