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의사상 박무열 원장, 상금 1억원 전액 기부

입력 2012-12-17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글라데시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를 펼친 공로로 제5회 한미자랑스런 의사상을 수상한 꼬람똘라병원 박무열 원장<사진>이 상금 1억원 전액을 선교회에 기부했다.

한미약품은 박무열 원장이 방글라데시 현지 병원과 어린이 교육시설 운영 및 시설보수 등 을 위해 상금 전액을 GP선교회에 쾌척한다는 뜻을 밝혀 왔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금 1억원은 방글라데시 현지의 여러 의료시설 지원금과 가난한 아이들의 치료, 숙식, 교육 등에 쓰이게 된다.

박무열 원장은 “현지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봉사를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보이지 않는 많은 분들의 후원 때문”이라며 “이번 상금을 보다 가치있는 곳에 사용하는 것이 그 분들의 사랑에 미력이나마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무열 원장은 지난 2001년 군의관 복무를 마친 직후 방글라데시로 떠나 가지뿔 지역에 위치한 꼬람똘라 기독 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펼쳐왔다.

10여년간 3000여건의 수술을 집도해 수많은 생명을 살린 박 원장은 의료봉사 외에도 초등학교, 숙식형 교육시설 등을 운영하면서 현지 아이들의 교육에도 혼신의 힘을 쏟았다.

박 원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일 대한의사협회와 한미약품이 공동 제정한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의 다섯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99,000
    • +2.16%
    • 이더리움
    • 3,550,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454,000
    • +1.43%
    • 리플
    • 725
    • +2.55%
    • 솔라나
    • 209,600
    • +10.84%
    • 에이다
    • 474
    • +4.41%
    • 이오스
    • 656
    • +2.5%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2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300
    • +2.6%
    • 체인링크
    • 14,380
    • +4.66%
    • 샌드박스
    • 352
    • +2.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