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TV토론]박근혜 “문재인, 정권교체 얘긴 핀트 안 맞아”

입력 2012-12-16 2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족도 자식도 없는 내겐 국민이 가족”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6일 “서민 대통령, 경제 대통령을 뽑아봤지만 민생의 어려움은 풀리지 않았다”며 참여정부와 현 정부를 싸잡아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저녁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3차 TV토론 마무리 발언에서 “저는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지난 4년 전 평가를 받아서 국민이 경제문제 때문에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 해서 현 정부가 탄생했다”며 “그런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비롯해 거기 계신 분들이 그 때 평가 받으신 핵심 멤버”라고 문 후보를 공격했다.

이어 “저를 향해 정권교체를 얘기하는데 지난 4년 제가 의원 생활을 할 때 민주당은 계속 일만 있으면 박근혜가 답하라고 하고 여당 내 야당이라고 불법사찰까지 당하지 않았느냐”면서 “정권교체가 어떻고 저떻고 얘기하는 건 핀트가 안 맞는 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임기는 5년이지만 책임은 무한하다.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국민의 삶과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며 “저는 돌봐야 할 가족도, 재산을 물려줄 자식도 없다. 제게는 국민이 가족이다. 열 자식을 안 굶기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0: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21,000
    • +3.3%
    • 이더리움
    • 3,181,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4.44%
    • 리플
    • 726
    • +1.26%
    • 솔라나
    • 181,300
    • +2.95%
    • 에이다
    • 461
    • -2.12%
    • 이오스
    • 666
    • +2.15%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4.24%
    • 체인링크
    • 14,140
    • +0.71%
    • 샌드박스
    • 34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