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대표 사업체수 서울 중구 1위…업종은 한식당이 최다

입력 2012-1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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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여성대표자 사업체 현황 및 특성’발표

여성이 대표로 있는 사업체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중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대표자들은 숙박·음식점업 중 한식음식점을 가장 많이 운영했다. 전체 사업체 10곳 중 3곳 이상이 대표가 여성이었지만 연간 매출액은 전체의 6%에 불과했다.

통계청은 1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로 본 여성대표자 사업체 현황과 특성’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말 전국 사업체 가운데 여성이 대표자인 사업체는 124만8000개로 전체 사업체(335만5000개)의 37.2%를 차지했다. 전체 종사자수는 356만6000명으로 그 비중은 20.1% 였다. 사업체당 평균 종사자수는 2.8명으로 (5.3명)의 절반 수준이었다.

여성이 대표자로 있는 사업체의 연간 매출액은 274조6910억원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산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93조5370억원(34.1%)로 가장 많았다. 다만 여성대표 사업체의 영업이익률은 13.5%로 전체 산업의 8.3%보다 5.2%포인트나 높았다.

여성을 대표로 둔 사업체 비중이 가장 높은 시군구는 서울시 중구였다. 서울시 강남구, 제주 제주시가 그 뒤를 이었다. 종사자수와 매출액 순위로는 서울 강남구가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 중구, 서초구 순이었다.

사업체수·종사자수·매출액 기준으로 여성대표가 가장 많은 업종은 한식 음식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두발미용업, 3위는 기타주점업 순이었다. 여성대표의 비중이 가장 높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53.9%)이고, 가장 낮은 산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0.7%)였다.

조직형태를 보면 개입사업체가 92.9%로 대부분이었다. 개인사업체 중에선 숙박 및 음식점업의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가 각각 전체의 35%를 웃돌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영업이익률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이 42.7%로 최고 수준이었다.

설립연도별로는 절반 이상인 61.2%가 2005년 이후에 세워졌다. 2010년 말 기준 여성대표 사업체의 평균 존속기간은 전체 사업체의보다 1년 10개월 짧은 6년 7개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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