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중인 前 전남도지사, 친환경농업 책 발간 화제

입력 2012-12-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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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91) 전 전남지사가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환경농업 미생물균에 대한 책을 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전 지사는 농림부 수산국장과 수산청장을 거쳐 전남도지사를 역임했다. 이후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지사는 지난 1992년 전남 장성으로 귀농해 친환경농업기술 보급에 헌신해 왔다.

하지만 건강이 나빠져 2010년부터 투병을 하게 됐고, 이때 문병 인사차 방문한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통해 자신이 집필 중인 책에 대해 출판 의지를 내비췄다.

김 전 지사는 박 사장에게“미생물 균액에 대한 자신의 저술을 책으로 발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사장은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흔쾌히 이를 약속하면서 책 발간작업이 진행됐다.

책의 내용은 공사 부설연구기관인 농어촌연구원 김영화 박사 등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친 후 발간돼는 것으로, 미생물 균액에 대한 설명과 제조방법, 일반 가정과 농가 등에서 활용하는 방법 등을 삽화와 사진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평생을 연구해온 친환경농업을 위한 미생물 제조 및 사용방법을 이 책을 통해 확산할 수 있게돼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고 박재순 사장은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바라는 원로의 뜻을 받들어 보다 많은 농업인들에게 이 책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은 저자의 뜻에 따라 농업기관과 농업인 등에 무료로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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