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추가 양적완화 움직임에 원·달러 환율 하락세

입력 2012-12-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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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화정책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 속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0원 내린 1077.6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3.00원 내린 1076.0원에 개장한 뒤 일부 반등하며 1077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2일 시작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율 하락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달 말로 미국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종료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하거나 4차 양적완화를 실시할 경우 달러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연방준비제도가 가진 단기 채권을 팔고 그만큼의 장기 채권을 사들이는 것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장기 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정책 수단이다.

대신 우리 정부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에 대한 규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점은 원·달러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박재완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적인 환율 규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1070원대 후반 흐름 속에 당국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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