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미국 경제 회복 기대감…다우 14.75P↑

입력 2012-12-1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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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4.75포인트(0.11%) 상승한 1만3169.8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92포인트(0.30%) 오른 2986.9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48포인트(0.03%) 오른 1418.55에 거래를 마쳤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 주말 사의를 표명하면서 유럽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미국 의회가 재정절벽을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를 지탱했다.

몬티 총리는 지난 주말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뒤 의회에서 내년 예산안이 통과하면 바로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일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과 백악관에서 회동을 갖고 재정절벽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이 한 달만에 직접 대면에 나서면서 시장에서는 백악관과 공화당 간의 대화통로가 살아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디트로이트 다임러 공장을 방문해 재정절벽 협상안에 대해 언급하는 등 위기 타개를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소식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고 미국의 고용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요 2국(G2)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특징종목으로는 맥도날드가 11월 매출이 전세계적으로 2.4%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1.3% 상승했다.

클리프내추럴리소스와 뉴몬트마이닝은 각각 4.6%, 1.6% 오르며 원자재업체의 강세를 이끌었다.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은 허리케인 ‘샌디’의 여파로 13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발표한 뒤 2.3% 하락했다.

코메테크텔레커뮤니케이션은 JP모건체이스가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4% 상승했다.

휴렛팩커드(HP)는 억만장자인 칼 아이칸이 주식 매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2.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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