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독도에 LTE 터진다.. 이통3사 동시개통 예정

입력 2012-12-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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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국토 최동단 독도에서도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가 제공된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내년 2월 독도에서 LTE망을 동시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통 3사는 지난달 26일 내년 2월부터 2주일간 독도관리사무소에 LTE 기지국 설치작업을 한다는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독도 관리 주무관청인 문화재청은 LTE 장비가 천연기념물인 독도에 큰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설치를 허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통 3사는 독도에 구축된 KT의 철탑과 마이크로웨이브를 공동으로 사용, 기지국을 설치한다. 기지국 설치가 끝나면 곧바로 독도에 LTE 전파를 쏘아 올릴 수 있다. 다만 독도 기상상황에 따라 2월 중 서비스 제공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당초 독도 내 LTE 서비스 제공은 KT 철탑 이용문제로 SK텔레콤과 KT가 갈등을 빚었지만, 독도 통신주권 확보라는 대의적 명분아래 이통3사가 양보하면서 합의를 이끌어냈다.

KT 관계자는 “국토 최동단인 독도에까지 LTE망을 구축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도 “상주인구도 있고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독도에까지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통신업계의 전파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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