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기업, 내년 5만5000명 신규채용

입력 2012-12-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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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이노비즈協‘ 정밀실태조사’ 실시

이노비즈기업이 우수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내년에 5만명이 넘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과 이노비즈협회는 2014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이노비즈기업 정밀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말 이노비즈기업 평균 종사자 수는 43.2명으로 전년도 41.1명 대비 2.1명(5.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 중소기업(18.6명)보다는 평균 22.5명 많은 수치다.

오는 2013년도에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있는 이노비즈기업은 약 74.7%, 평균 채용 예정인원은 4.4명으로 약 5만5000명이 신규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이노비즈 기업이 채용인력을 늘릴 수 있는 것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이노비즈 인증기업수는 지난 2005년(3454개) 이후 연평균 30%대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1만6944개로 늘어났다. 이 중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은 지난해 말 1만2856개로 중소제조업 11만3950개의 11.3%에 해당하는 규모다.

매출과 건전성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노비즈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말 147억3000만원으로 지난 2009년(107억2000만원) 이후 연평균 18.7%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수출기업의 수출액은 지난 2009년 36억원에서 지난해 말 49억원으로 증가했다.

부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39.5%로 전년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같은기간 중소기업 42.6%포인트 상승(136.4%→179.0%), 대기업 42.2%포인트 상승(102.7%→144.9%)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노비즈기업의 총 투자액은 지난해 말 12억5000만원으로 지난 2009년 5억8000만원, 2010년 7억6000만원에 이어 규모가 늘어났다. 투가목적은 ‘신규사업 진출’(38%)과 ‘기존설비 확대’(31.4%)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노비즈기업은 체계적인 연구개발 조직을 갖춰 효율적인 R&D투자를 통해 기술혁신 성과를 높이고 기업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노비즈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8%로 대기업 1.1%, 중소기업 0.6%로 보다 높았다.

아울러 중기청과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투자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수 연구인력 유입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 기술개발 사업화를 위한 민간부문의 재원투자 유도, 정부지원사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맵핑 강화 필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밖에 △해외시장으로서의 사업다각화를 통한 기업성장 유도 △이노비즈기업의 기술 및 상품화 역량 강화방안 마련 △이노비즈 기업의 인력수급 안정화를 위한 산·학 인력수급 연계 강화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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