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특급 호텔에서 식사한 단체손님 식중독 의심 증세 보여

입력 2012-12-05 16:36 수정 2012-12-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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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5성급 호텔에서 식사를 한 손님들이 단체로 복통을 호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만찬 행사에 참가해 식사를 한 단체손님 80명 중 1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호텔 연회장에서 진행된 만찬행사에서는 코스요리가 제공됐으며 식사를 한 일부손님이 구토와 복통을 증세를 보였다.

호텔 측은 복통을 호소하는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어떤 부분 때문에 일어난 일인지 조사중에 있다”면서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손님이 식중독이 아닌 위경련으로 밝혀진 만큼 아직 복통의 원인이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인지 여부는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공한 도시락을 먹은 손님이 집단 장염증세를 보인적이 있는 등 올해만 3차례 식품 안전 사고가 발생했다. 호텔측은 “3차례 모두 식중독이라고 판명이 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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