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미래 IT정책 심포지엄’ 개최

지식경제부가 4일 ‘IT생태계와 우리 IT의 미래’란 주제로 ‘미래 IT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지경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은 축사를 통해 "향후 IT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에 있다"면서 "과거 공급자 위주의 칸막이식 산업정책을 벗어나 융합을 가속화하고 산업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지식경제R&D 전략기획단 조신 정보통신산업MD는 "IT생태계의 창조와 주도적 참여는 IT패러다임 변화의 키워드"라며 "IT산업생태계와 IT융합생태계의 공진화(共進化)를 촉진하도록 생태계 차원의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균형 발전으로 글로벌 IT생태계 주도 △IT활용 극대화로 서비스 혁신과 신산업 창출 △강건한 IT생태계 기반 조성으로 공생발전 달성 등 세 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주제발표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스마트 융합이 본격 가속화되는 가운데 IT산업 글로벌 주도권 확보와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해 포괄적인 산업생태계 차원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경부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향후 IT산업 정책방향 수립에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