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뉴스]불황한파… 학원대출 부실률 3년새 2배↑

입력 2012-12-04 13: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학령인구 줄고 가계부채 늘어나 사교육비 줄였기 때문

경기침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승승장구하던 사교육시장이 불황에 빠졌다. 학원대출 부실률이 최근 3년사이 두배로 늘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사교육비마저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4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신보 보증을 낀 은행 대출금 잔액이 남은 교과학원 807 곳 가운데 91 곳(11.3%)이 대출금, 이자를 연체하거나 휴업 또는 폐업했다.

보증 잔액 기준으로는 전체 371억9100만원 가운데 47억9700만원이 부실화해 부실률이 12.9%에 달했다. 전체 업종 부실률 4.9%의 두배가 넘는다.

연도별로는 2009년 말 5.7%였던 부실률이 2010년 말 7.5%, 지난해 말 6.3%로 오르내리다가 올해 들어 두배 수준으로 늘었다.

이에 대해 신보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로 학령인구(만6∼12세)가 감소 추세인데다 가계부채가 늘어나 학부모가 사교육비마저 줄인 탓에 학원업종 부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70,000
    • -4.54%
    • 이더리움
    • 4,490,000
    • -4.81%
    • 비트코인 캐시
    • 506,000
    • -4.26%
    • 리플
    • 642
    • -5.59%
    • 솔라나
    • 190,600
    • -7.57%
    • 에이다
    • 558
    • -4.29%
    • 이오스
    • 771
    • -5.63%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5
    • -4.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00
    • -8.39%
    • 체인링크
    • 18,760
    • -7.9%
    • 샌드박스
    • 426
    • -6.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