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불황에도 11.9% 성장… 11월 42만대 판매

입력 2012-12-03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판매 성장률이 10%를 웃돌았다.

현대차는 11월 국내 6만1608대, 해외 35만8757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11.9% 증가한 42만36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승용차 판매는 아반떼 9932대, 쏘나타 8997대, 그랜저 7736대, 엑센트 2683대 등을 각각 기록하며, 작년 동기보다 0.8% 증가한 3만3110대로 집계됐다.

싼타페 8122대, 투싼ix 3833대, 베라크루즈 345대를 합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싼타페 신차효과에 힘입어 작년보다 87.2%가 증가한 1만2300대를 판매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8.6% 증가한 1만3698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500대가 팔려 작년 대비 7.6%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히 신차 효과와 개소세 효과를 동시에 누린 싼타페가 8000대 이상 팔리며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시장에서는 국내 생산수출 11만7668대, 해외생산판매 24만1089대를 합해 총 35만8757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11.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전년 대비 국내공장수출은 0.3%, 해외공장판매는 18.5% 증가했다. 특히 해외공장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1월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9.0% 증가한 총 401만792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60만4671대로 3.3% 감소한 반면 해외판매는 340만6121대로 작년보다 11.5%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75,000
    • +3.43%
    • 이더리움
    • 3,186,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39,000
    • +4.42%
    • 리플
    • 732
    • +1.53%
    • 솔라나
    • 182,500
    • +3.69%
    • 에이다
    • 464
    • +0%
    • 이오스
    • 663
    • +1.22%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9.92%
    • 체인링크
    • 14,230
    • -2.4%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