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블루’ 백성현, “맞고 때리고 담배핀 기억이…”

입력 2012-11-30 14:22 수정 2012-11-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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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MG초록별)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 시사회 날 영화를 보면 특별한 느낌이 있다. 오늘도 가족 지인들이 찾아와 주었는데 이 기분을 말로 설명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느끼고 싶다.”

배우 백성현이 30일 오전 10시 반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차이나 블루’(김건 감독)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백성현은 ‘차이나 블루’를 통해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했다. 아역배우 출신 백성현은 어느덧 19년차의 연기자다. 최근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성인 연기자로의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좋아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칭칭을 만나면서 삶을 돌아보고 ‘나도 꿈을 꾸고 싶다’는 부분이 와 닿아 은혁을 연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촬영 에피소드를 묻자 "맞고 때리고 담배피고… 맞은 기억이 가장 많다. 작년 겨울이라 기억이 잘 안난다"라며 웃었다.

‘차이나 블루’는 조선족과의 뿌리 깊은 갈등을 배경으로 상처 입은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현 시대를 살아가는 소외된 계층의 고통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백성현은 동네 건달로 할 줄 아는 것은 주먹질밖에 없는 20대 방황하는 청춘 은혁을 연기했다. 영화는 12월 13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CMG초록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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