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도입하겠다"

입력 2012-11-29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29일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도입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공정경쟁 정책협의회'에서 참석한 자리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중소기업에 피해가 심각하고 치명적인 행위까지 확대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허위 견적제시, 부당감액, 부당 단가 인하, 서면계약서 미교부 등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대기업의 불공정행위에 10배 손해배상을 명령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관련 하도급법 개정안 8건은 현재 국회 계류 중이다.

또한 김 위원장은 “협동조합의 납품단가 조정 신청제도 운영성과를 검토한 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 위원장은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 인하 장치를 마련하고 각종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해 법 집행을 강화해달라는 건의에 대해 “주기적인 판매수수료 및 각종 부담수준 실태 공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소기업들은 △건설업계 불공정행위 근절 △TV플랫폼 사업자의 독점적 지위 남용 규제 △하도급대금지급보증서 교부의무 이행 감독 강화 △프랜차이즈 가맹계약 갱신요구권 보장기간 단축 등을 건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재밌으면 당장 사”…MZ 지갑 여는 마법의 이것 [진화하는 펀슈머 트렌드]
  • 비트코인, 美 반도체주 급락에 주춤…바이든·트럼프 전방위 압박에 투심↓ [Bit코인]
  • 카라큘라 사무실 간판 내렸다…구독자 20만 명 빠져나가
  • '규율 강조' 홍명보, 부임 후 첫 행보로 '캡틴' 손흥민 만난다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기술주 투매에 6% 급락...노보노디스크, 3%↓
  • 단독 독립영화 가뜩이나 어려운데…영진위 '독립예술영화지원팀' 통폐합 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7.18 12: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26,000
    • -1.42%
    • 이더리움
    • 4,778,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530,500
    • -2.84%
    • 리플
    • 841
    • +2.69%
    • 솔라나
    • 221,200
    • -1.69%
    • 에이다
    • 614
    • -0.97%
    • 이오스
    • 847
    • +0.36%
    • 트론
    • 188
    • +0.53%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50
    • -1.63%
    • 체인링크
    • 19,350
    • -2.86%
    • 샌드박스
    • 479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