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중국 섬서성과 경제무역협력 MOU 체결

입력 2012-11-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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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경제협력 강화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중국 섬서성 서안(西安)을 방문, 서안 샹그릴라호텔에서 한국-섬서성간 경제무역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과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서부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시도다. 섬서성은 최근 중국 서북지역 경제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경부 홍석우 장관은 이날 MOU를 맺은 섬서성 자오정용(?正永) 성장과 면담을 통해 한-섬서성간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MOU에 따라 ‘스마트 녹색성장 동반자 관계’ 구축을 비전으로 설정, 장관급 ‘경제협력 협의회’를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 에너지자원, 인프라, 내수시장에서 전면적인 협력이 골자다.

양측은 MOU의 이행을 위해 △‘한-섬서성 협력비전’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 △기업간 협력 증진을 위한 교류회 개최 △민관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포럼 운영 △상호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지경부는 섬서성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및 중국진출 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한-섬서성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선 섬서성 발전계획, 한-섬서성 협력방향, 반도체 투자계획 및 협력기회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홍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스마트 녹색성장 동반자 관계구축을 통해 앞으로 섬서성에서 한국까지 이어지는 경제협력의 신(新) 실크로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장관은 지난 29일 중국 기업 및 국내 진출 기업들과 만찬을 갖고 기업들의 전략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현지 주요 투자기업인 서안맥슨과 삼성 반도체 현장을 시찰하는 등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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