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중국 제외 상승…그리스 불확실성 해소

입력 2012-11-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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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종가 기준으로 2009년 이후 첫 2000선 붕괴

아시아 주요 증시는 27일 중국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기금을 지원하고 상환 기한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증시는 중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퍼지면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4.36포인트(0.37%) 상승한 9432.30으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2.10포인트(0.27%) 오른 781.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6.31포인트(1.30%) 하락한 1991.16으로 장을 끝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2.93포인트(1.31%) 오른 7430.20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5.07포인트(0.17%) 상승한 3009.57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22.04포인트(1.20%) 뛴 1만8759.0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2.36포인트(0.10%) 상승한 2만1884.17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그리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전일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그리스 구제금융 3차분 지급에 합의했다.

유로존은 그리스 구제금융 3차분 436억 유로(약 61조원)를 다음달 13일 일시 지급할 예정이다.

일본증시는 내달 총선에서 강력한 부양책을 주장하는 자민당이 정권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에 엔이 약세를 보인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증시는 11월 들어 지난 19일과 21일에 이어 세 번째로 2000선이 붕괴됐다. 특히 종가 기준으로 2000선이 붕괴한 것은 지난 2009년 1월23일 이후 처음이다.

중국 최대 중공업업체 싼이중공업은 10월 중국 공업 부문 기업 순이익이 전년보다 20.5% 급증했다는 발표 이후 오히려 3.0% 급락했다.

경기둔화 불안은 여전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

주류업체 주구이주는 가소제 사용이 발각된 이후 백주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는 소식에 10.0% 폭락했다.

왕정 징시투자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증시는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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