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부처 유전체 사업 추진… 8년간 5788억원 투입 예정

입력 2012-11-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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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게놈시대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식경제부 등 관련 부처들이 공동으로 유전체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정부에 따르면 지경부·보건복지부·농림수산식품부·국토해양부·교육과학기술부·농촌진흥청은 급변하는 유전체 산업의 발빠른 대처를 위해 ‘포스트게놈 신산업육성을 위한 다부처 유전체 사업’을 기획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 최근 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 추진 타당성 인정에 따라 그동안 정체됐던 유전체 분야 정부 R&D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국고 5788억원이 유전체 연구에 투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개인별 맞춤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차원의 신약 및 진단치료기술 개발 △각종 생명체의 유전 정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생명 자원 개발 △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 등이 골자다.

유전체 5대 분야에 걸쳐 17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이 중 부처간 연계ㆍ협력이 요구되는 5개 사업은 공동 연구 사업(1035억원)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유전체 관련 부처가 함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중복 투자를 피하고 분석 장비 등 연구 인프라와 기반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 개발 성과를 부처끼리 서로 연계, R&D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 관계자는 "다부처 유전체 사업의 추진이 맞춤의료, 식량ㆍ에너지 자원, 새로운 소재 개발 등으로 미래 의료와 산업 시장을 바꾸는데 기여하고 전세계적인 유전체 기술개발 경쟁에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트게놈시대란 2003년 인간 유전체 전장을 해독하는 ‘인간게놈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가 완성된 이후 시대로 과학사의 새로운 시대를 지칭하는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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