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입력 2012-11-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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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개선과 영업활성화 위한 자금마련 차원

NH농협증권이 1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NH농협증권은 27일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 활성화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총 30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는 액면가액인 5000원으로, 배정 대상은 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NH농협증권은 자본적정성 문제와 함께 경쟁력 강화 및 중장기 성장을 위해 필요한 물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NH농협증권의 자기자본은 약 5,889억원으로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7,500억원 규모로 자기자본이 증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증권사의 BIS 비율이라 할 수 있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이 334%에서 420%로 상승해 재무건전성 지표가 크게 개선됨과 동시에 영업 활성화를 통한 수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NH농협증권은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에 1년 동안의 보호예수기간을 설정했고 발행가도 가격결정 기준일인 11월 23일 종가 4870원보다 높은 5000원에 할증 발행해 신주발행에 따른 물량부담과 가격부담을 최소화했다.

지난 9월17일 한국거래소에서 배포한 자료(유상증자와 주가등락현황)에 따르면 '제3자 배정의 경우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이 상회(0.90%p)'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주가치 제고 및 향후 주가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증권측은 “NH농협금융지주의 연이은 NH농협증권에 대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실시는 비은행 부문, 특히 금융투자부문에 대한 투자 및 육성의지를 시장에 확실하게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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