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해수담수화용 필터사업 강화

입력 2012-11-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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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분기 중 전용 생산라인 증설해 매출 비중 확대

웅진케미칼이 산업용 수(水)처리 필터(Filter)사업을 강화한다.

26일 웅진케미칼에 따르면 구미공장 내 해수담수화용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코팅공정 5호기 증설을 내년 2분기 중에 완료하고 산업용 필터제품의 매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웅진케미칼 고위 관계자는 “향후 산업용 필터 매출을 늘리기 위해 해수담수제품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라며 “산업용 필터 생산설비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 2분기부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웅진케미칼은 1994년 국내 최초로 수처리 핵심소재인 멤브레인(Membrane, 분리막)을 개발하고 역삼투필터사업을 시작했다. 역삼투필터는 해수담수화, 초순수 제조, 폐수 재활용 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웅진케미칼은 현재 국내 역삼투필터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

수출 증대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을 위해 지난해 준공한 에너하임(anaheim) 공장과 인도·싱가포르 및 중동사무소를 해외 진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2013년 전체 필터부문에서 2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 중 올해 52% 정도로 예상되는 산업용 필터의 매출 비중을 내년에는 56%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웅진케미칼은 산업용 필터사업의 또 다른 축인 마이크로필터(MF) 부문의 영업도 강화한다. 마이크로필터는 식음료·제약 분야에서 박테리아와 미생물 제거를 위해 주로 사용된다. 웅진케미칼은 역삼투필터와 마이크로필터 부문의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주력해 글로벌 종합 필터메이커로 도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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