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박근혜 숨은 실세 10인, 친박 아닌 진박”

입력 2012-11-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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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서병수 권영세 이학재 이정현 등 10명 이름 언급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26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를 움직이는 숨은 실세가 드러났다. 이들은 단순한 ‘친박‘을 넘어 ‘진박’이라 불린다”며 박 후보의 측근 인사를 비난했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무성 서병수 권영세 이학재 이정현 이상일 유정복 홍문종 안종범 변추석 씨 등 10명이 그 분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진 대변인은 “이들은 단순한 친박을 넘어 진박이라 불린다고 한다”며 “중국 후한 말 영제 때 정권을 잡아 조정을 농락한 10명의 환관들 십상시(중국 후한 말 영제 때 어린 황제를 둘러싸고 국정을 농단했다는 10명의 환관을 일컫는 말)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선대위의 인사, 재정, 기조, 메시지 등 선거운동 전반을 관장하면서 사전 조정을 한다고 하니 박 후보의 불통은 이들의 전횡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박 후보가 당내 통합이든 탕평인사든 이런 것들을 언급하려면 이들 ‘십상시’부터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 후보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가계부채 해결을 1번 정책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문 후보는 가계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피에타 3법’ 등 대책을 제시한 바 있고 이는 곧바로 당론으로 국회 제출했다”고 비교한 뒤 “박 후보가 가계부채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1번 정책으로 추진할 의지가 있다면 이 법부터 여야 합의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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