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오늘 후보 등록시작 … 본격선거운동 시동

입력 2012-11-25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후보 사퇴이후 공식 활동을 자제했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25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 운동에 본격 시동을 건다.

문 후보 측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대행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등록 각오와 안 전 후보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선대위 개편방안과 향후 선거운동에 대한 계획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 후보 측은 안 후보 측을 아우르는 제2의 통합형 공동선대위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동시에 문 후보 측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일대일 구도를 설정하며 전선구축에 돌입했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이번 대선은 미래세력과 과거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이 나라의 미래를 누가 개척할 것이냐를 놓고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유선진당(선진통일당 전신) 이회창 전 총재의 새누리당 입당과 관련 “차떼기의 원조, 이회창 전 총재와 야합 하면서 어떻게 새정치를 거론하겠느냐”고 비난했다.

한편 문 후보는 안 전 후보 사퇴 직후 초심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전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과거 자신이 사법고시를 준비했던 서울 은평구에 있는 사찰에 들렀다. 이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검정성당에서 마음을 다잡았다.

진 대변인은 “문 후보가 후보 등록을 앞두고 안 후보의 결단에 따른 당신의 정치적 책임과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16,000
    • +4.09%
    • 이더리움
    • 3,198,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438,000
    • +5.54%
    • 리플
    • 732
    • +1.81%
    • 솔라나
    • 182,600
    • +3.51%
    • 에이다
    • 467
    • +1.74%
    • 이오스
    • 671
    • +3.07%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3.89%
    • 체인링크
    • 14,320
    • +1.92%
    • 샌드박스
    • 346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