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극 전담 최수종, 철가방도 어울릴까

입력 2012-11-23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년만에 ‘철가방 우수씨’로 스크린 복귀

▲고 김우수(위) 씨와 ‘영화 철가방 우수씨’에서 우수 역을 맡은 최수종. (사진=대길이에스)
1994년 영화 ‘키스도 못하는 남자’ 이후 스크린에서 모습을 감췄던 배우 최수종이 ‘철가방 우수씨’로 1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간 TV 드라마를 통해 선 굵은 사극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그가 저예산 영화를 선택해 관객을 만난다. 게다가 흥행성이 보장되지 않은 휴먼 다큐멘터리 물이다. 최수종은 ‘철가방 우수씨’ 속 실존 인물의 어려움 속 나눔을 실천했던 故 김우수 씨 인생 이야기에 감동 받아 출연료를 받지 않고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 제작자 대길ES 김구회 대표는 김씨의 생전 삶이 전해주는 감동 때문에 영화를 제작했다. 최수종은 “이 작품 출연 제의 당시 다른 작품들 제의도 있었다. 김 대표와 대학원 동기인 하희라의 추천이 있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은 아니다(웃음). 시나리오를 받기 전 제작자와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많은 눈물을 흘렸다. 이 이야기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무언가(나눔을 통한 행복)를 담고 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철가방 우수씨’는 지난해 9월 교통사고로 숨진 故 김우수 씨의 실화를 극화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한 김씨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며 한 달 70여만 원의 수입으로 5명의 아이를 후원했다. 그는 생전 “여유가 있어야 남을 돕는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다”라는 신조로 나눔을 몸소 실천했던 인물이다. 사고 후 그가 실천한 나누며 사는 삶은 뉴스, TV 다큐멘터리 등 방송을 통해 소개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44,000
    • +0.84%
    • 이더리움
    • 4,812,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0.84%
    • 리플
    • 863
    • +12.96%
    • 솔라나
    • 223,900
    • +1.5%
    • 에이다
    • 620
    • +2.31%
    • 이오스
    • 854
    • +4.66%
    • 트론
    • 187
    • -1.06%
    • 스텔라루멘
    • 155
    • +7.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000
    • +4.4%
    • 체인링크
    • 19,920
    • +1.01%
    • 샌드박스
    • 473
    • +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