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뷰티] 미스트, 스마트한 활용법 A to Z

급격한 날씨 변화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건 피부. 요즘 들어 피부가 갈라지고 푸석푸석해진 것 같다면 초간단 미스트를 적극 활용하라. 휴대가 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든 수시로 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미스트는 가방 속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미스트를 얼굴에만 뿌렸던 당신에게 보내는 메시지. 미스트의 다양한 활용법에 주목해보자.

▲사진=플레인씨 '로즈마리 페이셜 토너'(왼쪽), 더페이스샵 '치아씨드 진정 미스트'

◇안면 홍조, 아직도 그대로 방치하세요?=점심시간, 밥을 먹고 회사 안으로 들어온 그녀는 오늘도 홍조가 말썽이다. 한방치료를 병행해 봤지만 겨울철, 실외와 실내 온도의 급격한 차이로 인한 안면홍조를 막을 수 없는 노릇. 그렇다고 열을 식히기 위해 얼음주머니를 얼굴에 달고 살 수도 없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팅까지 잡혔다면 과연 당신은 센스 없게 얼굴을 붉힌 채로 미팅에 참석할 것인가. 이럴 땐 미스트를 적극 활용하자. 시원하게 해주는 쿨링 성분이 도움을 줄 것이다.

플레인 씨의 ‘로즈마리 페이셜 토너’는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해 주는 미스트형 토너다. 끈적임이 없어서 화장 후에도 뿌리기 좋다.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이 함유돼 있어 민감하고 붉어진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피부에도 좋다.

더페이스샵 ‘치아씨드 진정 미스트 토너’는 자기무게의 10배 수분을 흡수한 치아씨드 성분이 메마른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해 오랫동안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안개처럼 미세한 수분 방울이 분사돼 빠른 진정 효과를 준다.

▲사진=카트린 '미네랄 워터 베일 미스트', 아모레퍼시픽 '모이스처 바운드 스킨 에너지 미스트'

◇야식으로 인한 얼굴 붓기, 미스트로 해결=연말연시, 잠 잘 시간보다 보다 저녁 약속이 많은 당신. 다음날 아침 땡땡한 눈두덩이 때문에 고민이라면 미스트 활용법에 주목하라. 화장 솜에 미스트를 뿌리고 약 3분만 눈가에 올려놓자.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탁월한 효과를 준다.

카트린의 ‘미네랄워터 베일 미스트’는 알로에베라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정돈은 물론, 붓기를 가라앉히는데도 탁월한 제품이다. 무 인공색소, 무PABA, 무 탤크, 무 파라벤, 무 벤조페논, 무 동물성원료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피지워터의 풍부한 미네랄 워터성분이 함유돼 있어 수분 공급 및 보습효과에 좋다.

아모레퍼시픽 ‘모이스처 바운드 스킨 에너지 미스트’는 물 대신 대나무 수액을 이용한 독특한 처방의 수분 공급 미스트로 진정효과가 탁월하다. 송이버섯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피부결을 정돈시켜 부드럽게 해준다.

▲사진=쟌피오베르 '에너지펄스 오드 스왕', 비오템 '오 에너지 미스트'

◇건조한 몸에도 수분공급=겨울철 바디 로션에 바디 크림까지, 아무리 발라도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당신. 바디 미스트에 주목하라. 샤워 후 바디 미스트를 첫 단계에 뿌리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로션과 달리 미스트를 뿌리고 마사지를 해주면 다리 붓기가 빠지고 각선미를 살려줄 수 있다.

쟌피오베르의 ‘에너지펄스 오드 스왕’은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시킨 제품이다. 만다린 오렌지 추출물이 들어있어 매끄러운 피부를 선사함은 물론이고 오랫동안 오렌지 향을 유지시킨다. 바디로션이나 오일을 사용하기 번거로운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비오템 ‘오 에너지 미스트’는 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오렌지, 살구, 만다린 향의 제품이다. 향기가 강한 지속력을 가지고 보습력 또한 가볍고 좋다. 진한 향수가 부담스럽다면 언제 어디서나 바디미스트를 뿌려 상쾌함을 만끽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