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재정절벽 협상 기대감에 상승…다우 45.93P↑

입력 2012-11-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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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동지역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재정절벽 합의가 진전을 보이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5.93포인트(0.37%) 오른 1만2588.31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9포인트(0.57%) 상승한 2853.13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55포인트(0.48%) 뛴 1359.88에 거래를 마쳤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으로 민주ㆍ공화 양당 지도부를 초청해 ‘재정절벽’ 타개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다.

이날 협상에는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을 비롯해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상이 끝난 뒤 백악관과 참석한 의회지도부는 모두 “건설적인 대화였다”라고 평가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완화시켰다.

베이너 의장은 “내가 제시한 틀은 대통령이 요구한 공정하고 균형있는 접근방식과 일치하는 것”이라면서 “재정절벽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과 팔레인스타인이 전면전 양상을 보임에 따라 중동 지역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군사 작전 확대를 위해 7만5000명의 예비군 소집을 승인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지난 7일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현재까지 팔레스타인인 29명이 사망하고 27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특징종목으로는 건축자재 소매업체인 홈디포와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각각 1.4%, 1.6%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웹사이트 이용자들에게 아이템을 사고 파는 소매업체 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6.3% 급등했다.

PC제조업체인 델은 시장의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한 실적전망을 내놓으면서 7.6% 폭락했다.

시어스홀딩스는 23개 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하면서 19%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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