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게놈 지도 완성…난치병치료 발판 마련

입력 2012-11-16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돼지 게놈도가 완성됐다.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박찬규 교수팀을 포함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돼지의 유전체 (이하 게놈·genome) 지도를 완성했다.

연구진은 미국산 듀록 암컷 돼지 한 마리를 대상으로 19개의 염색체에서 총 28억 염기쌍을 해독해 게놈도를 완성했다.

이로써 인간장기를 대체할 바이오 장기연구는 물론 유전자 질환인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과 같은 난치병 치료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평가다.

돼지 게놈은 인간과 가장 비슷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인간과 돼지는 112개의 '유전자 변이'를 공유하고 있는데 이 변이가 인간에게 나타나면 비만, 당뇨, 난독증, 파키슨병, 알츠하이머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 학술지 네이처 표지논문으로 발표됐다. 2006년부터 시작된 돼지 유전체 해독 국제 컨소시엄은 한국과 미국 등 8개국 132명의 관련 분야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정규장인데 美주식 거래가 안 돼요”…뜬눈으로 밤새운 서학개미
  • 증시 폭락장에 베팅…곱버스로 몰렸다
  • 이기는 법을 잊었다…MLB 화이트삭스, 충격의 21연패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43,000
    • +2.7%
    • 이더리움
    • 3,510,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46,200
    • +3.05%
    • 리플
    • 718
    • +5.59%
    • 솔라나
    • 199,000
    • +9.1%
    • 에이다
    • 461
    • +3.83%
    • 이오스
    • 647
    • +0.78%
    • 트론
    • 176
    • +1.73%
    • 스텔라루멘
    • 128
    • +7.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350
    • +0.48%
    • 체인링크
    • 14,180
    • +8.24%
    • 샌드박스
    • 345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