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연준 부의장 “초저금리 기조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돼야”

입력 2012-11-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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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부의장이 연준의 초저금리 기조 유지 전망을 기존의 기간이 아니라 인플레이션과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옐런 부의장은 연준의 제로금리 정책은 “획일적인 기간이 아니라 인플레이션과 고용과 같은 경제 지표에 맞춰 유동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 연설에서 “연준은 획일적인 금리정책 기간을 없애고 경제 상황에 맞춰 이를 제시해야 한다”며 “그러한 변화를 매우 지지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11~12일에 열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이런 제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에반스 총재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나 통화정책은 지표가 구체적인 수치에 도달할 때까지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를 기록하고 실업률이 7%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는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준은 분기별로 국내총생산(GDP)과 인플레이션, 실업률, 금리 등에 대한 FOMC 위원들의 전망을 담은 책을 분기마다 발간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옐런 연준 부의장은 “연준은 대중들에게 인플레이션, 실업률과 같은 경제 상황과 전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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