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상하이 법인 출범…중국 공략 본격화

입력 2012-11-13 17:11 수정 2012-11-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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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상하이법인을 공식 출범하며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중국 상하이 지사를 법인으로 승격시키고 PX(파라자일렌), 프로필렌, 유황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영우 상하이 법인장은 “법인 전환과 함께 준비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본사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신규 사업도 끊임없이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상하이 법인 설립에 이어 해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법인은 현재 싱가포르와 상하이 두곳 뿐이지만, 지사설립을 늘려 해외시장 공략 거점을 더욱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최근 베트남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오는 2015년 호주와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세우고 5년 뒤인 2020년까지 해외 지사를 10여개로 늘려갈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같은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정유에 편중돼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BTX, 윤활유, 유류저장사업 등을 신사업으로 추진,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BTX, 석유화학, 윤활유, 유류저장사업 등 신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외 지사를 넓혀가고 있고 지사로서 한계가 있는 경우 법인으로 승격시켜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이를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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