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디 제치고 세계 최대 산유국 된다

입력 2012-11-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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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에 북미, 원유 순수출 지역 변모…국제 석유 수입가 2035년에 배럴당 125달러 전망

미국이 오는 2017년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산유국이 될 전망이라고 12일(현지시간) CNN머니가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IEA는 이날 ‘세계 에너지 전망’보고서에서 “미국은 최근 석유와 가스 생산이 급증하고 있으며 물류 효율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급격하게 에너지시장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IEA는 “오는 2030년에는 미국이 다른 나라로부터 원유나 가스 등 에너지를 전혀 수입하지 않는 에너지 독립국이 되고 북미는 원유 순수출 지역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EA는 “미국은 현재 에너지 수요의 약 20%를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면서 “석유 생산 급증 등으로 에너지 자급자족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많은 개발비용이 들어가는 셰일가스전과 셰일유전 등이 상업성을 확보하게 되면서 미국의 석유생산이 급증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008~2011년에 미국의 원유 생산은 14%, 천연가스는 10% 각각 증가했다.

미국의 에너지독립에 국제 원유 수송의 주요 루트가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로 이동할 것이라고 IEA는 전망했다.

한편 IEA는 국제 석유 수입가가 오는 2035년에는 배럴당 평균 125달러로 현재의 100달러에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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