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조직 교전…40여명 사상

입력 2012-11-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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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교전 대응 수위 강화할 것”

팔레스타인 무장조직과 이스라엘군이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접경지대에서 교전을 벌여 팔레스타인인 6명 이상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

양측의 충돌로 팔레스타인에서 사망자 6명, 부상자 32명이 발생했고 이스라엘 군인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AP 통신 등 주요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교전에 따른 대응 수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혀 확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충돌은 가자지구 카르니 국경 검문소 인근을 순찰 중이던 이스라엘군 지프가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의 대전차포 공격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병사 2명이 중상, 나머지 2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자이툰과 사자이야 지역에서 대전차포가 발사된 것으로 확인하고 즉각 전자포와 자동 소총 등으로 반격을 가했다.

앞서 이스라엘 공군은 가자지구 무기고와 미사일 발사대 등 8곳의 목표물에 공습을 가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 아쉬라프 알 케드라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최소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으며 사망자 중에는 6살 된 소년도 포함됐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산하 무장조직 ‘이제딘 알 카삼’과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FLP)의 아부 알리 무스타파 여단은 대이스라엘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며 지난 8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소년에 대한 보복이라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은 이어 이스라엘 남부 에쉬콜·샤아르 하-네게브 지역·아쉬도드·야브네·게데라·간 야브네·아쉬켈론 등의 도시에 최소 35발의 로켓과 그라드 미사일, 박격포 등의 공격을 가했다.

이스라엘은 추가 보복 공격을 시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방관하거나 좌시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전 세계는 알아야한다”면서 “대응 조치를 강화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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