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연극 '교수와 여제자3'는 '나타샤의 귀환'이라는 부제를 달았으며 오는 16일 개막한다.
8일 공연기획사예술집단 참에 따르면 나타샤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라리사로 밝혀졌다.
라리사는 "'교수와 여제자3'를 통해 예전부터 꿈꿔왔던 배우에 도전하게 됐다"며 "'미수다'동료들과 지인들이 성인 연극에 출연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했다. 더욱이 여자가 알몸출연하는 것은 인생 망치는 짓이라고 많이 반대했지만 대본을 보는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고 전했다.
라리사는 "전라로 출연해 고민이 솔직히 고민이 됐지만 강철웅 연출에 믿음이 갔다"며 "신체노출은 상황 전개상 꼭 필요한 부분이다. 연출자는 상의 탈의만 원했지만 내가 다 벗겠다고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극중 라리사가 맡은 나타샤 역은 카마수트라와 소녀경을 통달한 성치료전문가로 섹스리스로 고통 받는 부부들을 치유한다. 연기를 위해 라리사는 전라 출연에 도전한다.
한편 현재 라리사는 연극 배역과 똑같은 나타샤로 개명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