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에 댜오위다오 공동관리 제안

입력 2012-11-0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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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수용 거부 전망

중국이 일본에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의 공동관리를 제안했다고 2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일본 정부가 댜오위다오가 영유권 분쟁 지역인 것을 인정하고 댜오위다오 주변의 어업권 문제와 공동 관리해역 설정, 석유 및 천연가스 등 해저자원 공동개발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정기 협의를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댜오위다오 영토에 대해 문제에 없다는 태도를 일관하며 중국의 제안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지난 1일 중의원 대표질의 답변에서“센카쿠는 의심의 여지 없이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일본의 고유영토이며, 해결해야 할 영유권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통신은 또한 후진타오 국가 주석을 포함한 중국 지도부는 지난 9월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 선언 철회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대일본 공작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차기 지도자로 내정된 시진핑 국가 부주석을 책임자로 지명했다.

또 댜오위다오 해역에 해양감시선과 어업감시선을 계속해서 진입시키는 등 군사적, 외교적, 경제적인 수단을 동원해 일본에 계속해서 영토 문제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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