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농촌 원예온실 신축에 1500억 융자지원

입력 2012-11-02 1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는 2일 내년부터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원예분야의 온실 신축에 150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을

지원 대상은 새로 온실을 만들어 채소ㆍ화훼류를 재배하려는 전국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지원조건은 융자 100%로 신청 규모 등에 따라 금리 1~3%의 장기저리 방식으로 융자한다. 2㏊ 미만의 유리ㆍ비닐온실에는 1% 금리가 적용된다. 상환기간은 유리온실은 5년 거치 10년 균등상환, 비닐온실은 3년거치 7년 균등상환이다. 2㏊ 이상 유리온실의 경우엔 신청규모에 따라 2~3% 금리가 적용되며 5년 거치 10년 균등상환하면 된다.

신축 온실은 골조율을 최소화해 투광률을 높이고 태풍 등 재해에 견디도록 ‘내재해형 규격’에 맞춰 설계되며 온실 내부엔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융자지원을 통해 최적화한 온실로 작물의 품질을 높여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물가변동폭이 큰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서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초기 투자비용이 커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농업인들의 사업참여가 한층 수월해 질 것”이라며 “국회의 예산 확정 이후 관련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온실 신축지원의 효과가 조기에 나타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23,000
    • +3.58%
    • 이더리움
    • 3,188,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35,400
    • +4.49%
    • 리플
    • 727
    • +1.39%
    • 솔라나
    • 181,700
    • +2.95%
    • 에이다
    • 462
    • -1.07%
    • 이오스
    • 666
    • +2.3%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3.72%
    • 체인링크
    • 14,190
    • +0.57%
    • 샌드박스
    • 343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