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3분기 순이익 2468억…전분기 比 20% 뚝

입력 2012-11-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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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3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246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3092억원) 대비 20.2% 감소한 실적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1조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4034억원) 대비 26.8% 줄었다.

기업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12억원으로 전 분기(3324억원) 대비 36.5% 감소했다. 이는 중기대출 금리인하에 따른 NIM(순이자마진) 하락과 증시 약세로 인한 보유 유가증권 감액손실 등 비이자이익 부문의 일회성 요인이 기인했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3분기 중 NIM은 전 분기 대비 0.1%p 하락한 2.08%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월 경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기대출 금리를 전격 인하한 바 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2011년 말 21.4%에서 2012년 9월말 22.3%까지 확대됐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04.8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1조원(+6.2%) 증가했다.

총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12%p 상승한 0.85%(기업 0.89%, 가계 0.66%),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1%로 전 분기 대비 0.13%p 올랐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 분기 대비 1079억원 증가한 36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 둔화에 대비해 부동산 PF에 대한 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실행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위기대응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유동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에 힘쓰는 한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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